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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UROPEAN ELECTIONS (EE19) ‘THIS TIME I’M VOTING’ CAMPAIGN
사실 저는 인턴기간 동안 ART 관련 프로젝트보다도 EUROPEAN ELECTIONS ‘EE19: THIS TIME I’M VOTING’ CAMPAIGN의 홍보대사로 더 활발히 활동하였는데요. 지난 1년간 유럽의회의 모든 대내외적 활동이 EE19에 집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EE19이 특별했던 이유
• EU 선거는 5년 주기로 실시되는데, 유럽의회가 유독 이번 선거에 전력투구한 이유는 (영국의 EU 탈퇴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회원국 사이에 협력 분위기가 깨지자 이에 따른 선거 투표 참여율도 상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럽의회에서는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데 무엇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 유럽의회는 그 동안 선거참여 캠페인을 외부 에이전시에 전적으로 맡겨왔습니다. 그러나 ‘마케팅’ 전문 기관이 EU ’정치’에 대해 속속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탓에, 핵심 TARGET층 설정부터 이에 특화된 OUTREACH전략을 수립∙이행하는 데 여러 제약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부터는 자체 홍보에 나서기로 (INHOUSE 방식으로 해결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THIS TIME I’M VOTING (이하 TTIV)’ 프로젝트는 대단한 시도였고, 유럽의회가 이번 사업을 매우 의욕적으로 추진하려 하는 배경이 되었던 것입니다.
제가 TTIV 캠페인을 홍보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습니다.
1) DIRECT OUTREACH: EE19 HOP UP DISPLAY
- EE19 홍보 부스
첫 번째는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대중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유럽의회뿐 아니라 외부에서 열리는 여러 CONFERENCE와 WORKSHOP에 참관해 선거일 (국가별 투표일정이 다름)과 투표방식 (회원국에 따라 재외국민 투표와 대리 투표 가능 여부, 지정 기표소가 다름)을 설명하는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2) INDIRECT OUTREACH: PARTNERSHIP SEMINAR
두 번째 선거전략 방식은 ‘NETWORK MOBILISATION’으로, 주변 사람들의 참여를 동원하여 MULTIPLIER EFFECT를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10~20대 유권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1) EU 내 사회문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청년 INFLUENCER와 (2) 유럽 각지의 고등교사들을 초청하여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젊은층이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였습니다.
이렇듯 전사적 노력을 들인 결과, 첫 선거 이래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투표율은 20년 이래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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