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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
7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연구결과보고회가 있었습니다. 연구 기간을 한 달 정도 남긴 시점이었지만 supervisor께서 8월에 출장 일정이 있어 연구결과보고회 일정도 예상보다 앞당겨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KF 글로벌 챌린저들을 지도하는 Jean Lee 코리아센터 소장님이 사회자를 맡아주셨고 청중으로 한국 및 아시아에 관심이 있는 윌슨센터의 학자 및 인턴분들, KF 관계자께서 참가해주셨습니다.
제가 발표한 연구주제는 “Negotiating New Womanhood in North Korea, 1945-1960”이었습니다. 북한 잡지 <조선녀성> 등의 사료를 토대로 해당 기간 중 북한의 여성상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10분간의 프레젠테이션이 이어 10분 동안의 Q&A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은 발표회 때 받은 질문과 피드백을 반영하여 페이퍼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연구발표회에서>
2. 행사
이번 달에는 총 4개의 행사에 참여했는데 각각 굉장히 다른 성격의 행사였습니다. 먼저 Free the Facts라는 NGO에서 주최한 행사 “The Speechwriters Speak: Turning Politics into Poetry”에 참가했습니다. Free the Facts는 미국의 양대 정당의 멤버 혹은 지지자가 모두 참여하여 중요한 정치 사안에 대한 팩트를 공유하고 대학 캠퍼스내에세 활발한 정치 토론이 일어날 수 있도록 힘쓰는 NGO입니다. 현재 미국 정치의 양극화를 인하여 생기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단체인데 이곳에서 보수당과 진보당 출신의 speechwriter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커리어에 관해서 얘기를 듣는 이벤트였습니다. 그리고 윌슨센터에서 진행하는 Arms Control on the Korean Peninsula: Wilson Center-KNDU Roundtable 및 Roundtable discussion with KINU on Next Steps and Denuclearization on the Korean Peninsula에 참가하였습니다. KNDU는 국방대학교를 지칭하며 KINU는 통일연구원을 말합니다. 한국에서 온 전문가들과 워싱턴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교류하고 토론하는 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윌슨센터에서 주최하는 media training에 참가했습니다. 윌슨센터가 운영하는 podcast 프로그램을 책임 지고 있는 분이 앵커로 오랜 기간 뉴스진행자로 활동하셨는데 2달마다 윌슨센터 내의 학자 및 인턴을 대상으로 media training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 방송이나 공개 패널에 특정 분야 전문가로 참가할 때 주의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3. 생활
7월 말에 일주일간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챌린저 프로그램을 마친 후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학생(F1)비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챌린저 프로그램 게시판에 있는 근무지이탈사유서를 작성하여 담당자에게 제출하고 몇 가지 질문에 대답한 후 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워싱턴에 있는 동안에는 백악관 투어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백악관 탐방을 하려면 먼저 DC 지역 하원의원 Congresswoman Eleanor Holmes Norton의 웹사이트 중 “Tour Requests” 섹션에서 신청을 해야 합니다. 백악관의 경우 주로 3~4개월 전에 신청을 해야 하고 신청 시 가능한 날짜를 여러 개 제시하면 백악관 측에서 그중에서 가능한 시간을 승인합니다. 저는 5월 초에 신청을 한 후 7월 중순에 투어 승인을 받았습니다. 승인을 받은 날짜에 백악관의 East Wing을 관람 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 외부>
<백악관 내부, East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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