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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이예원 7개월차

  • 등록일 2019.09.11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예원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동아시아 도서관 (C.V. Starr East Asian Library)
파견기간 2019년 2월~ 2019년 11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7개월차
내용
1 업무
파견 후 지금까지 해왔던 발굴 보고서 53박스의 카탈로깅 작업이 이번 달에 모두 끝이 났습니다. 고고학 자료들과 함께 섞여있던 박물관 관련 잡지, 연보 등의 연속 자료의 경우 단행본과는 다르게 레코드를 만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은 따로 빼두었습니다. 그래서 보고서 카탈로깅을 끝내고 새로운 것을 배우기 전까지 몇 주간은 그동안 남겨두었던 연속 자료들의 카피 카탈로깅과 오리지널 카탈로깅 작업을 했습니다. 연속 자료들은 간행 주기가 정기적인지 비정기적인지, 발간이 계속되고 있는지 중단되었는지, 똑같이 박물관에서 간행된 자료라 하더라도, 그것이 고고학에 관련된 것인지 고고학보다는 해당 기관에 대한 기관지의 성격이 강한지 등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연속 자료 목록업무가 끝난 다음에는 문학 카탈로깅을 배웠습니다. 발굴 보고서를 목록할 때에는 주제명(고고학의 경우 지역)과 발행기관이 중요했는데, 문학의 경우는 주제명을 부여하지 않고, 장르가 픽션(소설, 희곡 등)인지 논픽션(시, 수필 등)인지와 같은 형식과 저자에 대한 정보가 분류기호를 결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제명 필드를 부여하지 않아도 되는 문학이 더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트레이닝을 받은 후 몇 일 동안은 제가 만든 레코드를 담당 선생님께 검사 받고 틀린 부분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고 현재는 레코드를 만들어 도서관 시스템 상에 아이템을 등록하는 일까지의 과정을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 문학 역시 고고학과 마찬가지로 오프사이트로 보내집니다.

2 기타
이번 달에는 동아시아 도서관 관장님이 휴가를 가셔서 동아시아 도서관 스태프 미팅이 없었습니다. 8월 14일에는 CCLIP(Committee for Columbia Library and Information Professionals) All-Staff Meeting에 참여했습니다. 인턴이나 assistant가 아닌 사서, 아키비스트 등의 전문가들과 경영진이 모이는 미팅이어서 도서관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 계획과 위원회(University Senate) 내의 소식 등을 다뤘습니다. 그 외 Digital Scholarship과 Research Data Service 부서가 통합될 것이라는 공지와 새롭게 리모델링된 버틀러 도서관 공간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동아시아 도서관 (C.V. Starr East Asian Library)

8월 15일에는 그동안 파이프 누수로 인해 폐가제로 운영되어왔던 동아시아 도서관 스택이 다시 이용자에게 개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