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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국 오레곤대학박물관 홍보경 6개월차

  • 등록일 2020.05.27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홍보경
인턴십 분류 박물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오리건대학박물관 (Jordan Schnitzer Museum of Art)
파견기간 2019년 9월~ 2020년 7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6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오레곤대학박물관 (JSMA) 파견자 홍보경입니다.
이 달에는 외부로의 이동이 있었습니다.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워싱턴DC에 다녀왔습니다. 21일에 프리어 앤 새클러 갤러리에서 열린 심포지엄 (“Korean Buddhist and Images and Dedication Practice”) 참석이 목적이었고 그 밖에 스미소니언 재단의 다른 미술관과 내셔널 갤러리를 관람했습니다. 저는 불교미술 관련 학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전에 알지 못한 불교복장유물에 대해 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사진1> 프리어 갤러리 심포지엄
<사진1> 프리어 갤러리 심포지엄


<사진2> 내셔널 갤러리

<사진3> 허쉬혼 갤러리
<사진3> 허쉬혼 갤러리

3월 5일에는 개인적인 일로 시애틀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미국의 상황이 심상치 않아서 급하게 일정을 잡게 되었는데, 당시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곳인 것 치고는 시애틀은 생각보다 안정적인 분위기였습니다.
현재 이 곳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주말부터 미술관 관람이 중지되었고, 미술관 및 캠퍼스에서의 행사와 수업이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마침 이번 주부터 오레곤대학은 짧은 방학에 들어가 학생들이 등교하는 일은 없지만, 상황에 따라 개학이 연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저를 포함한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출근 혹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계속 사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는데, 관내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미술관이 즉시 폐쇄될 예정이어서 언제 재택근무를 하게 될 지 몰라 항상 업무용 노트북을 들고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4> 3월 직원 회의
<사진4> 3월 직원 회의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이제 시작된 것 같습니다. 저는 3월 초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 거처가 조건이 더 좋아서 결과적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었을 때 여러모로 귀찮은 마음이 든 건 사실입니다. 모쪼록 다른 챌린저 분들은 불미스러운 일 없이 건강히 이 사태를 이겨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