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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SIS 파견자 최예솔 3개월차 보고입니다.
1. 코로나
4월은 워싱턴디씨에 코로나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하루하루 모든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사회적 분위기가 급속도로 긴장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Stay at home order 과 Shelter in place 가 순차적으로 발효되었고, essential services로 구분되는 식료품점, 세탁소, 은행 등의 업종 외의 모든 비지니스는 문을 닫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사재기는 더욱 심해졌고, 마트에서 필요한 것을 사려면 아침 일찍 도착해 줄서야 했습니다. 따라서 저도 장보기를 한 달에 두 번으로 제한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재단에서 일명 ‘코로나 대비 소포’를 한국에서 보내주셨는데, 천 마스크, 체온계, 비타민, 항균티슈부터 각종 먹을 것들과 소스까지 들어있었습니다. 또한, 근황 관련 정기적인 설문조사와 워싱턴 사무소에서도 메신저를 통한 정보 공유와 안부 나눔 등 재단에서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코스트코에 들어가기 위해 주차장을 둘러 줄 서 있는 사람들
재단에서 보내주신 코로나 안전키트 소포
2. 업무
4월도 3월과 마찬가지로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였습니다. 저는 주로 개인연구에 몰두했고,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읽는 데에 주력하였습니다. 또한, Zoom을 통해 CSIS 내부에서 진행한 각종 talk series 와 hearings도 참가하여 여러 의견을 듣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전 보고서에서도 말씀드렸듯 모든 활동을 온라인으로 하다보니 공간의 제약이 없어져서 보다 더 다양한 talk 를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Korea Chair에서 격주로 진행하는 Korea Chair Virtual Happy Hour이었는데, 빅터 차 교수님을 포함한 코리아 체어 전 직원들과 각자 맥주나 와인을 마시며 근황 얘기부터 요즘 북한 정세, 북한 인권 문제 등 여러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북한 인권 전문가이신 Ambassador King 과 함께한 Happy H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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