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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전세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2020년도 시프리에 파견되어 업무를 수행중인 김진영입니다. 저는 SIPRI의 Conflict, Peace and Security Cluster의 China and Asia Security team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 스웨덴에서 현지 계좌 만들기
PN이 없는 상태에서 스웨덴 현지 계좌를 만들려면, 기관에서 발행한 letter가 필요합니다. 이는 HR 매니저인 Helena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보통은 기관과 가장 가까운 한델스방켄 (Handelsbanken) 지점으로 가지만, 저는 해당 지점에서 PN이 없는 상태에서 일시적 계좌는 열어 줄 수 없다며 거절당했습니다. 이에 기파견자님의 조언에 따라 KTH 근처의 한델스방켄 지점을 3월 24일에 방문하여 계좌를 신청하였습니다. 통상 10일이 소요된다고 하였지만, 코로나 때문에 지체될 수 있으며, 문자로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기다린지 3주차에 전화를 한번 했고, 기다리라는 대답을 들은 후, 기관 근처에 있는 SEB를 방문하여 은행 계좌를 열고 싶다고 하니, 한달 뒤에 약속을 잡아 주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차, 혹시나 하는 마음에 4월 24일 한델스방켄에 다시 전화해서 계좌 상황을 물어보니, 이미 지정된 은행이 있으며, 해당 지점을 방문하면 계좌를 열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정 은행 방문 후에는 일이 꽤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거주지로 실물 카드와 핀코드를 보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추후 스웨덴에 오시는 파견자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시프리
혹시, 인턴십에 오시기 전에 시프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은 분들은 시프리 홈페이지를 꼼꼼히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시프리가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에서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한지도 1달이 훨씬 지났습니다. SIPRI는 전원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재택근무에 모든 것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프리의 인턴업무는 소속된 클러스터와 팀에 따라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의 주요 업무는 아래와 같습니다.
2.1 현재 시프리에서 진행 중인 유럽-중국 Connectivity에 관한 자료 조사
2.2 유럽-중국 Connectivity에 관한 인터뷰 참가 및 녹취록 작성
2.3 기관의 각종 회의 참여
- 월요 정기 회의 (안 열릴 때도 있음)
- 연구원 정기 회의 (월 1회)
- 프로젝트 팀 회의 (주 1회)
- China and Asia Security Team FIKA (주 1회)
시프리에서 재택근무를 하며 인상 깊었던 것은 인턴도 새로운 연구원 채용시의 발표를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앞으로 연구 후보자들이 어떻게 발표를 하는지 보는 것은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상 2월차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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