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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드로윌슨센터의 성예원입니다.
워싱턴 DC의 경우, 6-7월에는 이전보다 시위의 빈도가 줄어들고 규모 역시 작아졌습니다. COVID-19의 경우도 잘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업무 관련]
이번 달에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윌슨센터에서 진행된 웨비나에 참석하였고, 저희의 직속상관인 Jean H. Lee 와 Abraham Denmark 씨, Wilson Quarterly의 에디터인 Richard Byrne씨께서 패널로 참여하셨습니다. 2-3월에 기획 회의에 몇 번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이 행사를 위해 많은 분들이 애정을 가지고 기획/참여하였는지 직접적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또한, 그 어떤 웨비나보다 한국의 과거 그리고 현재와 밀접히 관련 되어 있는 주제였기에 굉장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윌슨센터에서 진행한 한국전쟁 70주년 행사
또한 여전히 많은 나라들이 한국이 COVID-19 Second Wave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되어 진행된 발표 및 북한의 정치/문화/코로나 상황과 관련된 이슈를 다루는 웨비나들에도 참석하였습니다.
한국의 코로나 대처와 관련한 웨비나
이번 달 역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뤄지고 있음에 따라 제가 속해 있는 팀 내/센터 내 본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이 모여 몇 번의 토론의 장을 열어, 현 이슈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달이 파견 마지막 달이기 때문에 개인 리서치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북한에 대한 연구는 언제나 쉽지 않음을 때때로 느끼고 있습니다.
[생활 관련]
KF 서울 사무소에서 파견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화상회의를 통해 파견자 분들의 얼굴을 잠깐 뵐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습니다. 꾸준히 한국에서 저희의 근무 현황 및 현지 상황을 팔로우 업 해주시고 계시는 담당자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관련하여 DC는 이에 대해 잘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달의 미국의 가장 큰 행사는 독립기념일이었으며, 조심스럽게 불꽃놀이를 구경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꽉 차 있었을 네셔널 몰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텅 비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명당인 워싱턴 모뉴먼트 아래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달이면 벌써 DC의 생활을 마무리 해야 하는데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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