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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성예원 6개월차

  • 등록일 2020.08.06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성예원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파견기관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파견기간 2020년 2월~ 2020년 7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6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우드로윌슨센터의 성예원입니다.

[업무 관련]
근무 마지막 달인 7월의 마지막 주에는 지금까지 해온 개인연구를 바탕으로 Work in Progress 발표를 준비하였습니다.
준비를 위해 인턴 친구들 및 상관 분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조언을 받으며, 발표 자료를 보완해나갔습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 해야 한다는 사실과 리서치 주제 및 보고서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던 중 팀원들의 지속적인 격려가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발표는 센터의 동료들, advisor, KF 워싱턴 사무소 소장님, 의회 도서관 사서님들께서도 발표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아래에 첨부할 사진은 발표 초반의 사진이며, 특히 함께 윌슨센터에 파견된 친구들이 미소 짓고 있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개인연구 및 짧은 센터 출근기간/재택기간 동안 거의 매일 같이 연락을 해왔기에 같은 날 각자의 연구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한다는 것이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발표 중 사진
발표 중 사진

마지막 발표는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제는 최종 연구 보고서에 집중/앞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며 8월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 참가한 웨비나 중 제게 흥미로웠던 것 하나를 소개하자면 북한 작가 백남룡 소설가가 편찬한 소설 ‘벗’에 대해 번역가 엠마누엘 김 교수님과의 대화를 중심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작가에 대한 설명, 작가의 문학 속 인물에 대한 분석, 실제 북한 소설 속 여성들의 삶, 북한 문화, 남북한 언어의 차이, 북한에서의 베스트셀러의 기준과 그에 대한 일화, 번역가에 대한 소개 등의 주제에 대해 사회자와 참가자의 대화를 통해 위트 있게 풀어낸 웨비나라고 생각합니다. 제 연구 역시 북한에서 편찬된 문학을 중심으로 주제에 접근하기 때문에 이번 웨비나는 저에겐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북한 문학에 대해 다룬 웨비나 ‘Friend’
북한 문학에 대해 다룬 웨비나 ‘Friend’

[생활 관련]
KF 서울 사무소에서 파견자들을 위해 한국에서 보내주신 격려 소포가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덕분에 저의 귀국 준비는 한국음식과 하게 될 예정입니다. 함께 꼬박 6개월을 보낸 룸메이트 할머니와도 작별 인사를 하고 오랫동안 출근하지 못했던 지금은 텅 빈 센터의 제 자리도 방문하여 처음처럼 깨끗하게 정리를 마쳤습니다. 미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사건들 때문에 때때로 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던 것들이기에 그마저도 감사한 경험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소포와 동봉된 포스터
소포와 동봉된 포스터

마지막으로 방문한 사무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