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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남가주대)의 East Asian Library, Korean Heritage Library에 파견되어 근무 중인 박지인입니다. 9개월차 활동보고 시작하겠습니다.
9개월차 근무도 재택근무로 진행되었습니다. USC 이외의 LA의 모든 학교들도 여전히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교가 재개방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업무-
LA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Cypress에 위치한 비영리단체인 ‘소망 소사이어티’에 Joy관장님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방문 목적은 유분자 이사장님과 미팅 후 미국 한인 간호사와 관련한 아카이브 자료를 기증받는 것이었습니다. 유분자 이사장님의 생애, 이민, 업적에 관하여 들을 수 있었는데, 미국 곳곳에 이렇게 훌륭한 이민 1세대 분들이 열심히 한인들의 삶의 터전을 닦아주신 것 같아 존경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USC Korean Heritage Library의 다른 사서분이 하시던 업무를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Richard Kim의 CD collection의 메타데이터 업무였는데, 대부분이 Radio Korea, Radio Hankook과 관련한 CD 자료여서 흥미롭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 Collection 3: Yung-chol Kim papers:
- Collection 4: Steven Lee papers
- Collection 5: Kowon papers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세 컬렉션의 Archives Space를 이용한 finding aids 작업을 계속 이어하고 있습니다.
- UCI meeting with Ying, 김구희: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동아시아 도서관의 Ying선생님과 KF파견 중인 김구희님과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학 사서가 없는 UCI의 한국학 장서의 수서, 목록을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등에 관해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USC와는 다른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업무들이 흥미로웠습니다. 매년 UCI와 USC를 서로 방문하였다고 들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방문할 수 없어 참 아쉬웠습니다.
- Peace Corps meeting:
코로나로 인하여 매년 가지던 대면 미팅을 갖지 못하여 zoom으로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1980년대까지 한국으로 Peace Corps 자원봉사를 왔던 분들과 Joy관장님과 함께, 주로 한국의 이슈들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KEI.org와 Koreasociety.org 등 괜찮은 webinar를 추천받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현재 Peace Corps 컬렉션 프로세싱을 맡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미팅이었습니다.
- East Asian Library meeting, Library Forum meeting, Library Faculty meeting
이외에도 동아시아도서관 직원 미팅, USC 전체 도서관 포럼, 도서관 교직원 미팅 등 매주 정기적으로 해오는 미팅에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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