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가 모스크바대학교의 박 미하일 니콜라에비치 교수에 의해 러시아어로 완역되어 금년 2월에 출판됩니다. 러시아어 완역본은 1권 신라본, 2권 고구려·백제본, 3권 지·열전본으로 총 3권이며, 박교수가 1949년 번역을 시작한 뒤 53년만인 마지막 3권을 출판하게 됨으로써 삼국사기 러시아어 번역출판을 완성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 역사서의 러시아어 완역은 이번이 처음으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한국역사 학자 및 학생들에 의해 귀중한 연구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단은 1995년과 1997년에 동 번역사업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