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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한독포럼에서 한독 양국 미래협력 논의

  • 등록일 2024.09.09

KF, 한독포럼에서 한독 양국 미래협력 논의

- 제22차 한독포럼 9.4(수)-6(금) 독일 드레스덴 폭스바겐 전기차 투명공장에서 한독 양국 정상의 축사와 함께 개막

- 독일 측은 한국이 포함된 G7플러스 설치 추진에 적극 지지 표명, 자유민주주의 등 공통 가치 기반 핵심 전략 동반자로서 긴밀한 협력 다짐

- AI 협력, 사이버안보,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글로벌 도전 및 현안 논의

- 한독주니어포럼 참여로 미래세대 공동 토론 진행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김영진) 및 독일 독한포럼(회장 마틴 둘리히 Martin Dulig 작센주 경제노동교통부 장관 겸 부총리)과 공동으로 제22차 한독포럼을 지난 9월 4일(수)부터 6일(금)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임상범 주독일대사 대독) 및 올라프 숄츠 (Olaf Scholz) 독일 총리의 화상 축사와 함께 개막한 이번 한독포럼에서는 양국의 정치, 외교, 의회, 경제, 과학, 문화,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포럼 마지막 날에는 논의 결과를 담아 양 국 정부에 전달할 정책건의서를 작성했다. 이번 한독포럼은 한국과 독일의 대학생 및 직장인 청년 50여 명이 참여한 제12회 한독 주니어포럼이 동시에 개최되어 양국 전문가들과 미래세대가 공동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독일 작센주 수도 드레스덴의 폭스바겐 전기차 "투명공장(Transparent Factory)" 중앙홀에서 토의를 진행하면서, 한국과 독일의 참가자들은 양국 협력관계를 한층 더 확대하고 격상하자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전쟁, 중동사태, 러북 군사협력 등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한국과 독일은 양자 간 또한 글로벌 차원에서 다양한 도전에 긴밀히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양 측은 북한의 핵무장과 미사일발사, 무기 수출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전 세계 평화와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는데 동의하고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과 경제문제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리고 경제안보,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사이버 안보, AI의 평화적 사용과 같은 글로벌 과제에도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독일 측은 한국이 포함된 "G7 플러스" 설치 추진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시하고,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 등 공통 가치에 기반한 핵심 전략동반자로서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했다.

이번 포럼에는 독일 측에서 드레스덴공대, 막스플랑크 연구소,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으로부터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통해 AI 기술분야 연구 및 기업 간 협력, AI 적용과 규제, 사이버 안보, 지적재산권 등과 관련한 한독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한독 디지털 대화의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질 것을 추천했다. 작센주 경제노동교통부 주관으로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의 일상생활의 변화" 주제로 특별 세션을 가졌다.

이번 행사가 개최된 독일 드레스덴은 작센의 주도이자 경제, 산업, 첨단기술 중심지로서 독일 통일 이후 획기적 발전을 이루어 "유럽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곳으로서, 한독 협력의 든든한 가교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한독포럼 참가자들은 포럼 기간 중 폭스바겐 전기차 첨단 스마트팩토리를 시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포럼 1세션(주제: 한독 양국의 협력방안과 관련된 정치, 경제 현황) 발제자로 참석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첫날 환영만찬에서 독일어 연설을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 및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한-독 간 공통 가치 기반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이에 독일측 참가자들도 적극 공감했다. 박진 전 장관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휘지 않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것처럼, 수교 140년을 넘긴 한독관계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미래 협력을 위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좋은 열매를 많이 맺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금년으로 22회차를 맞은 한독포럼의 논의 결과는 정책제안서로 작성되어 매년 양국 정부 및 유관 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제22차 한독포럼 개요> (2024.9.4.(수)~6(토) / 독일 드레스덴 폭스바겐 전기차 투명공장)
한독포럼은 2002년부터 개최되었으며, 2024 제22차 한독포럼에는 한국에서는 김기환 KF 이사장,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진 前 외교부 장관,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前 이화여대 총장), 임상범 주독일한국대사,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前 여가부 장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포함, 정치외교, AI 등 핵심기술분야, 시민사회, 기업, 기후변화 등 각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독일에서는 마틴 둘리히(Martin Dulig) 독한포럼 공동의장(독일 작센주 경제, 노동, 교통부 장관 겸 부총리), 프랑크 하르트만(Frank Hartmann) 독일 외교부 아태국장, 아네트 크놉로흐 (Annette Knobloch) 외교부 동아시아과장, 하이케 베렌스(Heike Baehrens) 독일연방의회의원 겸 독한의원친선협회 회장, 라스 로베어(Lars Rohwer) 독일 연방의회 의원을 포함하는 각계 인사 25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독포럼과 함께 <제12차 한독주니어포럼>이 KF와 이화여자대학교(공공외교센터), 독한포럼 공동 주관으로, 만 35세 이하 한독 청년을 대상으로 양국 대화의 외연 확대를 위하여 추진되었으며, 이번 주니어포럼에는 한국과 독일 청년이 각각 25명씩 총 50명이 참여하여 ▲핵심기술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 ▲디지털 시대 윤리와 민관 협력, ▲인구구조의 변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교육전략,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혁신, ▲글로벌 시대의 성평등과 사회통합, ▲인태지역의 지정학적 위기와 한독협력에 대해 그룹 별로 토론하고 결과를 한독포럼에서 발표했다.

< 제22차 한독포럼 개요, 제22차 한독포럼 정책제안서, 행사 주요 사진 각 1부 별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