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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사장 신년인사

2015년 이사장 신년인사

2015년 을미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KF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KF에게 2014년은 그동안 해왔던 노력들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14년의 가장 큰 성과는 KF가 그동안 구축한 주요 국가 싱크탱크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주요 외교정책들을 설명하고 오피니언 리더들의 이해와 지지를 끌어내는 노력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해외 지한세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미의회보좌관이나 싱크탱크의 차세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들을 시작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지난 몇 년간 준비해 온 해외 주요 공공외교기관 및 문화외교기관과의 공식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입니다.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츠 인스티튜트와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파운데이션을 비롯한 9개 중견국가의 공공외교기관들이 서울에 모여 자국에 대한 선전이나 소개를 넘어 지구촌의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GPDNET(Global Public Diplomacy Network)를 공식적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KF가 구축한 다양한 네트워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KF 사업의 지향점에 있어서는 그동안 해 온 전통적인 사업들과 함께 한국의 새로운 위상과 달라진 사업환경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추진하는 노력을 구체화하였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될 새로운 사업들을 준비했다는 측면에서 2014년은 매우 의미 있는 해입니다.
2015년에 KF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현재 150만 명에 이르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사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한국을 알리기 위해 해외에 있는 외국인들을 찾아나서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우리의 노력에 따라 한국의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비판자가 될 수도 있는 중요한 고객입니다. 둘째, 지금까지 단순히 우리 문화 소개에 그쳤던 문화예술사업을 업그레이드 하여 우리의 문화예술 인력과 자산을 활용하여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사업을 시작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1세기 정보통신혁명을 십분 활용하여 소셜네트워크를 비롯한 새로운 수단들을 KF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디지털기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2015년이 KF가 한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유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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