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이 후원하는 총체극 "우루왕""(국립극장제작/김명곤 극본.연출)이 6월 21일(금)과 22일(토) 일본 오사카시 국제교류회관에서 공연됩니다. <한·일 국민교류의 해> 기념행사의 하나로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우루왕"은 국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립극장 4개 전속 단체가 함께 제작했으며 셰익스피어의 「리어왕」과 「바리데기」설화의 소재를 빌려온 것입니다.

먼 과거 두 딸에 배신당한 뒤 광인이 된 우루왕과 아버지의 광증(狂症)을 치료할 '천지수'를 구하기 위해 온갖 고난을 감수하는 막내 딸 바리의 이야기가 뼈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루왕"은 이미 금년 3월 콜롬비아 이베로 아메리카 연극 축제와 5월 이스라엘 페스티벌-예루살렘에 개막작으로 초청받아 현지의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습니다. 오사카시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일본 공연은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공연일시: 2002년 6월 21일, 22일 19:00
장소: 일본 오사카시 국제교류센터
요금: R석 8,000엔, S석 5,000엔, A석 3,000엔
공연문의: (02)2274-1172(국립극장), (06)4799-2412(오사카국제교류센터)